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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5-14
제목
16.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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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2017년 천 위에 인쇄+자수 88.5cm X 135.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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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은 소매치기 출신이란 오명을 딛고 1978년 세계챔피언에 오른 후 3차 방어까지 성공했던 선수이다. 총 48전 28승(13KO승) 14패 6무를 기록한 김성준은 세계챔피언답지 않게 무려 14차례나 패했다. 하지만 KO패가 전무했던 엄청난 맷집의 소유자로 패기와 근성으로 세계챔피언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러나 은퇴 후에는 뛰어난 맷집이 독이 되어 펀치드렁크 증세를 보였으며 잇단 사업실패 등 삶을 비관해 옥상에서 투신했다. 그의 가슴에 새겨진 문구는 자살 직전에 작성한 유서의 한 내용을 새겨 넣은 것이며, 팔과 몸통의 장미는 당시 유행했던 장미문신을 작가가 요즘의 문신기법으로 헌화한 것이다.